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7일 “한국 기업들이 중국 서부의 관문이라는 충칭을 거점으로 중국 내륙진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날 중국 충칭KBC 개소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칭은 청두, 시안과 함께 중국 서부경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데다 중국 연안도시보다 임금이 낮아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에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충칭KBC 개설과 관련해 조 사장은 "충칭은 청두, 시안과 함께 중국 서부경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인구수(3000만여명)에 따른 구매력과 성장 신장세 면에서 볼 때 매우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한국기업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충칭의 양장신구가 상하이 푸둥신구, 톈진 빈하이신구에 이어 중국의 세 번째 국가급 신구(新區)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중국 내륙거점으로써 중요성이 한층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또 "일본이나 대만 등과 비교하면 우리의 중국 내륙 진출이 늦은 편"이라고 지적하고 "조금 더늦으면 일본이나 대만한테 주요 시장을 다 뺏길 수 있는 만큼, 일본 등에 비해 우리의 강점인 대형 투자를 통해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업의 진출 유망 분야로 자동차 부문을 들었다. 또 중국 외 유망한 신흥시장으로 미국의 소프트 산업과 월드컵, 올림픽 등의 수요가 있는 브라질, 그리고 리비아도 정전 후 건설 분야에서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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