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북한과 우호 관계를 이어온 아프리카 나미비아가 북한 기업과 거래를 끊겠다고 밝혔다.
1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나미비아 국제관계협력부는 북한의 조선광업개발회사(KOMID)와 만수대해외개발회사그룹과의 거래를 종료한다고 전날 밝혔다.
나미비아 정부는 “이번 조치는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준수하기 위해 실시된다”며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계속되는 한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나미비아는 지난달 말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네툼보 난디-은다이트와 외교부 총리를 통해 북한 측에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 노동신문 등은 네툼보 총리의 방북 사실과 김영남 상임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을 만났다고 보도했지만 거래 중단 통보에 관해서는 전하지 않았다.
지난 27일 노동신문은 네툼보 총리가 만경대를 방문해 “나미비아는 언제나 조선인민의 벗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감상문을 남겼다고 밝혔다. 나미비아 정부 역시 안보리 제재 결의 준수를 다짐하는 동시에 북한과 ‘따뜻한 외교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혀, 이번 거래 중단이 양국 관계 전면적 단절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앞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은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KOMID가 만수대창작사로 위장해 수도 빈트후크 지역에 탄약공장을 건설했다고 공개했다. 전문가 패널은 또 만수대창작사가 나미비아에서 군사학교와 국방부 건물 등 군사시설 건설에도 관여했다고 지적했다.
나미비아 정부는 북한이 관여한 공사에 대해 안보리 제재 발효 이전에 시작됐기 때문에 제재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북한은 지난 2000년 이후 나미비아에 군사박물관, 독립기념관, 영웅릉, 의사당 등 대규모 건설 공사를 진행하는 등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기자]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고3 딸 학원비 40만원만” 끝내 외면한 전처…자식 마저 버린 ‘나쁜 부모’와 싸우는 그들 [세상&플러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29/news-p.v1.20260829.87d95bef732846b383020b75a70f53a5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