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들이 작년보다 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견기업들의 채용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이 최근 전국 57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채용인력 증가율은 대기업(1000명 이상)이 4.6%로 가장 높았다. 중견기업(300~999명)과 중소기업(300명 미만)은 각각 3.9%, 0.7%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제 채용한 인원 대비 올해 추가 인력을 묻는 질문에 대기업(146개)은 작년 100명을 신규 채용했다면 올해에는 4.6명 많은 104.6명을 뽑겠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강남구 '2011 강남 희망나눔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구직을 원하는 시민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m.com
27일 오전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강남구 '2011 강남 희망나눔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구직을 원하는 시민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m.com

중견기업의 올해 신규채용 증가율(3.9%)은 지난해(0.6%. 2009년 대비)보다 3.3%포인트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대기업은 지난해(4.0%)에 비해 0.6%포인트 늘었고,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해 ‘감소’(-17.5%)에서 올해 ‘증가’(0.7%)로 전환됐다. 한편 올해 대·중소기업간 신규인력 채용증가율 격차는 3.6%포인트로 전년도(20.6%포인트)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영상 기자/ys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