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지위가 향상됨에 따라 여성지도자들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들은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회사를 이끌고, 가정에서는 친숙한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파수꾼이 되고 있다.
현대사회가 원하는 여성상인 금강종합중기 김근희 대표는 “물거품이 될 수 있는 명예보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봉사를 택하겠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김 대표는 어머니, CEO, 봉사자 등 1인 다역을 맡아 피곤할 법도 한데 “매사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시종일관 미소 짓는다. 그렇게 몸담게 된 단체가 아산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 로타리클럽, 범죄예방위원회, 녹색어머니회 등 다수에 이른다. 슬하의 2명의 아들을 두고 있는 김 대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ㆍ의경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그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는가 하면, 비행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고,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들을 위한 김장봉사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솔선하고 있다. 20여년전, 배우자의 사업실패로 생계를 책임지게 된 김 대표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역경을 이겨냈다. 남성들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중장비분야에서 전문 기사 자격증까지 취득할 만큼 열정을 보였고, 특유의 섬세함과 성실함은 기업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됐다.
오늘날 금강종합중기 외에도 피부미용 전문회사인 (주)아모레퍼시픽 아산중부특약점을 이끌며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그녀의 성실함으로 얻어진 결과다. 이에 김 대표는 “성실보다 앞서는 지혜는 없다”며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성실이 강조되고 있으며, 그 속에 신뢰가 싹트는 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이하 민통) 부의장이기도 한 그녀는 통일문제와 새터민들의 사회적 정착에도 관심이 많다. 주위의 권유로 민통과 인연을 맺게 됐지만, 남성 못지않은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민통 충남 운영위원, 부회장, 중앙협의회 이사직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이렇듯 지역사회 단비가 되고 있는 김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야 말로 기쁨이며 행복이다”라며 “매사에 나를 낮추고 지역의 일꾼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끝없는 봉사를 다짐했다. 덧붙여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도 반듯하게 잘 자라준 아이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다”라며 “바빠서 많이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말해줘 힘이 난다”라고 자식들을 향한 모성을 드러냈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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