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트위터를 시작한 유승근-유영씨 부부.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들과 보다 자주 대화하고 싶어 도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유승근 / 67세 "나이 먹었어도 젊은 사람과 가까이 교재를 하려면 필요하지 않나...옛날에는 세상이 어른 위주였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 위주고 자꾸 변하니까..."
인터뷰: 유영 / 62세 "스마트폰 하고 싶어요...애들한테 전화도 걸고 문자도 하고네비게이션도 하고 싶고...배우게 되면 살 의향이 있죠."
일반적으로 중장년층은 디지털기기와 인터넷 활동에서 소외돼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기기의 편리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가르켜 “디지털실버족,” “실버티즌” 등과 같은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청이 5월 처음으로 이 문화센터에 개설한 “트위터따라잡기” 수업의 경우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접수가 일찌감치 마감됐습니다.
인터뷰: 국화선 / 강남구청 전산정보과 정보화교육팀장 “조사해봤더니 아이폰이나 트위터에 대한 수요 있더라. 아직 컴맹들 많고 여전히 그들이 주요 교육 대상이지만 앞으로 새로운 수요에 맞는 특별 프로그램들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통신사와 스마트기기 업체들 역시 실버수요층을 겨냥해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화면이 크고 글자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아이패드나 갤럭탭 같은 태블릿PC입니다.
애플 아이패드의 판매사인 KT 역시 강동구의 한 문화센터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활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KT에 따르면 60세 이상 국내 아이패드 구매자는 약 3천여명에 이릅니다.
수강생 이운형씨 이미 정치인들을 팔로우하고 있는 트위터 유저입니다. (이재오, 김문수...)
인터뷰: 이운형 / 59세 "(아이패드로 트위터하면) 아무래도 훨씬 낫죠...갖고 다니면서 인터넷도 할 수 있고...일반 컴퓨터는 아무래도 기능이 떨어지더라."
최첨단 스마트기기들이 세대간 격차를 벌린다는 지적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사회참여 기회를 즐기려는 중장년층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습니다.
헤럴드뉴스 신현흽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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