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터진 현대캐피탈, 농협 등의 해킹과 전산오류 사태로 금융권 전반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우리나라 전자금융 이용 비율이 전체 금융거래의 80%를 상회하는 등 금융분야의 IT 의존성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신기술의 보급 확산에 따른 서비스의 다양화 및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그런만큼 금융보안 전반의 수준제고를 위해선 IT컴플라이언스 확보와 함께 ‘금융보안은 지속가능한 경영목표달성의 필수조건’이라는 경영진의 보안인식 강화 등이 절실하다. 이에 금융보안연구원(www.fas.or.krㆍ원장 곽창규)의 역할과 위상도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금융보안연구원은 2005년 5월 국내 은행 최초로 발생한 인터넷뱅킹 해킹사고를 계기로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위한 ‘금융보안전담기구’와 ‘OTP통합인증센터’ 설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2006년 12월에 공식 출범했다. 이후 금융부문 IT 및 전자금융 전반에 대한 전자적 침해를 방지하고자 정책 연구,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정보보안 업무를 수행하고, OTP통합인증센터를 운영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거래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금융보안연구원에 2009년 10월 취임한 곽창규 제2대 원장은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 어디에서든 주인된 마음으로 임하면 그 곳이 참된 진리’라는 좌우명으로 내부의 주인의식 강화를 도모하며 ‘안전한 U-금융세상을 만드는 금융보안허브’라는 비전에 따라 2012년까지 3대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대 핵심전략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금융보안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 IPTV, VoIP 등 신기술 기반의 전자금융 취약성 분석과 DDoS 모의훈련 지원 등을 통해 회원사의 전자금융 안정성 확보, 신용카드 VAN사업자에 대한 안전성 합동점검 지원으로 금융권 보안수준 제고, 비상대응 모의훈련 실시로 OTP통합인증센터의 안정성 강화 등을 이뤄왔다.
뿐만 아니라 금융정보보호 아카데미 운영과 대학생금융보안캠프 개최 등을 통해 대국민 보안의식 제고, 금융보안포럼을 신설·운영해 민·관·산·학·연의 금융보안 정보 및 논의체계 구축과 함께 내부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왔다. 이와 관련하여 곽 원장은 “회원사인 132개 금융회사들에게 제공하는 전자금융 취약점 점검 및 침해사고 대응 등의 서비스 확대와 수준 향상, 범국민적 전자금융 보안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홍보활동 강화, 연구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조직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연구원의 위상 재정립과 금융보안의 저변확대가 임기 중 목표”라 설명했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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