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기술력의 의료정보영상솔루션(PACS)업체인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의 지난 2010년 영업이익률은 13%. 470억원 매출액에 61억 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이 높은 수준은 아니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그동안 연구개발(R&D) 인력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지난 해에만 인력이 41%나 늘어났다. 지난 2009년 12월 318명이던 직원수는 지난 5월 현재 447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R&D 인력은 꾸준히 늘어나 현재 100명 수준이다.
R&D 인력을 채용하는 게 쉽지 않지만 올 해는 2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150여명까지 R&D 인력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현재는 인력 채용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는 구조”라며 “어느 단계는 넘어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어느 단계’를 올 내년 쯤으로 보고 있다.
R&D 인력이 갖춰지면 매출은 늘어나지만 비용은 그대로인 구조가 돼 영업이익률을 30%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수출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10년 S/W로만 1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인피니티헬스케어는 올 해 수출만 50% 성장한 15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지난 1분기 동안 모두 320만 달러 수출을 했다. 지난 2007년 이후 1분기 대비 최고 분기 수출 실적이다.
그동안 엄두도 못 냈던 홍콩, 파나마, 카자흐스탄 등에 지난 2010년 수출을 시작했고, 올 해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인디아 등에 첫 수출을 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이 사장은 “한 해 100일 가량을 해외에서 보낸다”며 “꾸준히 해외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전세계 29개국, 870여 병원에 PACS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는 물론 해외 업체들의 러브콜도 많다.
국내 업체들은 인피니트헬스케어에 “같이 사업을 해보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해외 업체들은 “협력하거나 제품 판권을 줄 수 있겠느냐”는 식이다.
이 사장은 이와 관련 “국내외 대형 업체들과 협상을 하고 있다”며 “매출이 2배가 될 수 있는 대형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ACS 솔루션 분야에 있어서 그동안 빠르게 쫓아 온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을 구사했던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앞으로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창출해 내는 ‘패스트 무버’(Fast Mover)전략을 사용할 계획이다.
패스트 무버 전략으로 나온 신 제품인 심장과 PACS, 방사선 종양 솔루션, 치과용 PACS 등은 세계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3개 제품을 세계 1등으로 키우겠다”고 호언장담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오는 2014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올 해는 530억원 매출액에 영업이익 87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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