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에서 새로 생겨난 일자리 수가 5만4000여개에 그쳤다. 이는 4월 23만2000개의 4분의 1에도 못 미쳤고, 예상치에도 턱없이 모자란 수치다. 그 탓에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9.1%를 기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달 신규 일자리가 15만~17만개 정도 생겨 실업률이 8.9%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제 발표치는 예상을 크게 빗나갔다. 민간부문에서 8만3000개 일자리가 늘었지만 정부부문은 2만9000개가 줄어든 결과였다.
이처럼 신규고용이 주춤하면서 개선 조짐을 보이던 미국 고용상황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제조업 경기지표와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고용지표마저 부진에 빠지면서 미국 경제 전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이달말 종료되는 연방준비제도(FRB)의 2차 양적완화 조치가 연장되거나 추가 경기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고용지표 악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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