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민성기 기자]제약업체가 내수회복과 수출 호조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시장 예상치 하회로 부진했던 의약품 지수는 연초 대비 4.9%까지 상승했다”며 “2분기엔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3월 의약품 도소매 판매액은 1조 1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1분기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며 “이는 내수 회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의약품 서비스업 지수는 125.3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
의약품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한 98.4를 기록했다.
배 연구원은 의약품 수출 지역 확대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3월에는 콜롬비아, 인도네시아로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8%, 121.2% 증가했다”며 “최대 수출국인 일본 수출도 9.1% 증가한 2062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3월 의약품 수출액은 1억 4586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고, 1분기 전체 수출액은 24.5% 증가한 3억 8516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9.3% 증가한 4억 1257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이어 “4월 코스피는 전월 대비 1.2% 하락에도 불구, 의약품 지수는 0.7% 상승으로 양호했다”며 “부진했던 전문의약품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동아에스티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근당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3월 의약품 내수 출하 지수는 102.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제조업 내수 출하 지수가 4.2%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의약품은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수출 출하 지수는 139.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다.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최근 1개월 3.1% 하락했지만, 아멕스 제약 지수는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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