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동반자’의 길을 걷고 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차기 대권주자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헤럴드공공정책연구원이 데일리리서치와 공동으로 이달초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권후보 지지도’ 설문조사에서 문 이사장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뒤를 이은 3위에 올랐습니다.
‘야권의 대선주자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손 대표는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은 33.3%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13.3%로 2위, 문 이사장이 11.9%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와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이 차례로 다음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권의 대권후보를 포함한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문 이사장의 순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 전 대표가 35.7%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손 대표가 19.4%로 추격하고 있고, 그 뒤를 문 이사장이 8.7%로 3위로 치고 올랐습니다. ‘야권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 이사장에 앞섰던 유시민 대표는 7.7%로 4위로 밀려났고,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동영 최고위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응답자의 19.8%가 지지하는 ‘야권 대선주자’로 ‘새로운 인물’을 꼽아 변화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헤럴드뉴스 백웅기입니다. kgung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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