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드림

웃음을 통해 말기암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에 건강과 행복, 꿈과 희망을 전파하고 있는 하하드림 김명자 대표(한국웃음연구소 전임교수)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국어교사이자, 가정주부로서 바쁘게 살아왔던 그녀는 11년 전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고 힘겨운 투병생활을 벌여왔다. 수술 후 병상에 누워 몸조차 움직일 수 없는 시간 속에서 남은 생을 정리하며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병실을 찾아와 우는 열살 난 아들을 보며 반드시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되새겼고, 그 무렵 웃음의 건강효과에 대한 방송을 접한 게 그녀가 새로운 삶을 열게끔 만든 동기 부여가 됐다. 이후 한국웃음연구소에서 웃음콘서트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 아픈 몸을 부여잡은 채 힘든 발걸음을 옮겨야 했음에도 열심히 웃음강의를 듣다보니 어느새 통증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렇게 웃음의 효과를 몸소 체험한 김 대표는 투병 중에서도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평생교육학과에서 유머웃음치료학으로 석사학위를 받는 등 제2의 인생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처음엔 살기 위해 웃었고, 웃다보니 행복해서 웃었고, 웃음으로 건강, 꿈, 직업, 삶, 행복을 되찾았다”고 소회했다. 그래서 자신의 강의를 들으며 활짝 웃는 사람들을 볼 때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얻는다고 말한다. 이런 김 대표는 기업체 CEO과정, 간부연수, 직원워크숍을 비롯해 교육기관, 공공기관, 병원, 학교 등 각급 단체에서 열정적 강의를 선보이며 맹활약 중이다. 특히 펀(FUN)경영을 설파하며 기업이 행복한 일터이자, 놀이터로 인식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에 정성을 쏟아 호평이 자자하다.

그녀의 강의를 들어본 경영자 및 관계자들은 김 대표에게 조직 활성화, 행복일터 만들기 등과 관련한 단체강의를 재차 요청할 정도다. 이처럼 바쁜 와중에도 그녀는 자신이 병마와 싸웠던 지난날을 잊지 않고 아픈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웃음나눔 행복나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악극 ‘모정의 세월’에 배우로 출연, 슬픈 장면 속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역할을 맡아 내재돼 있던 끼를 발산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활동들로 ‘2011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한 김 대표는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심벌’로서 꿈과 행복을 전달하는 웃음강사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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