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3만7088표…최종 집계
차우찬·류현진 맞대결 주목
‘국민 4번타자’ 프로야구 롯데 이대호(29)가 2011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잠실구장에서 5년 만에 개최되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11일 발표한 베스트 10 인기투표 최종집계 결과, 이스턴리그(삼성 SK 롯데 두산) 1루수 부문의 이대호는 총 83만 7088표를 얻어 지난해 팀 선배인 홍성흔이 기록한 81만 8269표를 훌쩍 넘었다. 이대호는 올해 올스타 팬 투표 7주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위는 웨스턴리그(KIA LG 한화 넥센) 포수 부문의 LG 조인성으로 78만 9912표, 같은 웨스턴리그 3루수 부문은 KIA 이범호으로 72만 9348표를 획득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올스타 투표는 지난 5월30일부터 7월10일까지 42일간 전국의 야구장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162만 3576표로 역대 최다 투표수도 기록했다.
이대호는 “저를 뽑아주신 모든 팬에게 감사드린다”며 “롯데를 사랑하는 야구팬 뿐만아니라 전국의 모든 야구팬이 저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최다득표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삼성 차우찬은 생애 처음으로 베스트10에 선정돼, 통산 3번째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린 웨스턴리그의 ‘괴물’ 한화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하는 영예를 얻었다.
박석민 김상수 최형우(이상 삼성) 정근우(SK) 전준우(롯데) 김선빈(KIA)도 입단 후 처음으로 베스트10에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이스턴리그에서 삼성이 5명, 롯데 4명, SK 1명이 이름을 올렸다. 웨스턴리그에서는 KIA와 LG에서 각각 4명, 한화에서 2명이 선정됐다.
특히 3년 연속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했던 삼성은 정규리그 1위에 올라있는 올해, 차우찬 박석민 최형우 김상수 배영섭 등 무려 5명의 올스타가 탄생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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