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해균)이 서울시 소재 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원한 신용보증 지원금액이 7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신보의 보증지원을 받은 기업은 모두 29만여개로 집계됐다. 서울에 있는 사업체 10곳 중 4곳 이상에서 서울신보로부터 사업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이로써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11번째로 설립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타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비해 2~3년 늦게 시작했지만 타 신용보증재단의 평균 보증공급액인 2조2000억원을 3배 이상 상회하는 지원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되자 이들을 위해 다양한 특별보증제도를 시행했다.

200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원한 보증금액만 3조5000억원을 넘어, 전체 보증금액의 반 이상을 차지했다.

재단 측은 이처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보증 지원한 결과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도산 방지 등의 효과가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5월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사업효과성 분석에 따르면 서울신보 보증지원으로 1건당 약 10.6%의 매출 증가 및 0.14명의 추가고용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신보의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약 11~12%가 지원을 통해 도산을 막았다고 답했다.

타 산업에 파급된 간접효과도 상당했다. 재단 측은 1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을 때 타 산업에 1억8000여만원의 생산유발 및 1억4000여만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해균 서울신보 이해균 이사장은 “7조원이 넘는 신용보증지원을 통해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힘을 드릴 수 있었다는 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보증 지원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