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봉강 절삭가공 및 후판 전문업체 티플랙스(081150)는 21일 생산력 강화에 투자할 자금 150억원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으로 조달한다고 밝혔다.

최근 티타늄, 니켈, 텅스텐, 몰리브덴 등 특수금속 소재 및 부품분야에 진출하고 1만 7000평 규모의 신공장 부지를 매입하는 등 미래성장에 나서고 있는 티플랙스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150억원의 BW 인수자는 IBK캐피탈(50억원), W저축은행(50억원), 신한캐피탈(30억원), 농심캐피탈(20억원) 등이다. 발행조건은 만기 5년, 만기이자율 3%, 표면금리 0%다. 무담보 신용으로 최근 금융권 상황에서는 우호적 조건이다.

BW행사가액은 5324원이다.

티플랙스는 이번 BW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지난 6월 말 취득한 안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단지내 공장부지(5만 5556㎡, 약 1만 6805평) 매입대금과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화 신공장부지 매입대금은 향후 5년간 분할상환 조건이다. 현재 안산과 당진 두 곳의 공장을 매각하면 충분히 상환이 가능하지만 향후 공장이전 과정에서 시간과 자금의 불일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여유자금을 미리 확보하는 차원에서 BW발행을 결정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티타늄 등 특수금속 소재 및 부품산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티플랙스엠텍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티플랙스는 이번 BW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이 전액 시설투자 등 생산시설확대와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입되는 만큼 기업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국 티플랙스 사장은 “주력사업과 신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자금조달은 펀더멘털 강화에 도움될 것”이라며 “올해 목표실적 달성도 무난하다”고 말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