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후 대학생 기자>최상의 패션(Fashion)은 최고의 패션(Passion)에서 비롯된다. 2011년의 장마가 시작되던 날, 그녀는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캠퍼스에 나타났다. 자신의 의상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던 그녀. 그녀만의 패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자신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의류학과 09학번, 22살 오로라 입니다.

Q. 옷을 입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일단 저는 옷을 어떻게 입느냐 보다, 어떠한 옷을 구입하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신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죠. 사실 제일 어려운 게 나에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인가 하는 거예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통해서 머릿속에 정리해 두는 것이 좋아요. 특히 구입 후 실패했던 스타일이 있다면 머릿속에 꼭 기억해두고 다음에는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저는 특별히 옷을 입을 때 혹은 구입할 때 옷의 핏(Fit)을 굉장히 중요시합니다. 자신에게 최적인 핏의 옷을 선택하면 신체적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음과 동시에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저는 키가 작은 단점이 있기 때문에 치마를 입을 때 무릎길이에 오는 애매한 길이는 선택하지 않아요. 짧은 핏의 치마나 몸에 착 달라붙는 핏의 옷을 선택해 상대적으로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내려고 하죠.

Q. 주로 옷을 구매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저는 주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해요. 또 명동의 에이랜드(A-Land)나 레벨파이브(Level5), 가로수길 등을 애용해요.

Q. 인터넷 쇼핑몰에서 성공적으로 옷을 구매하는 비법이 있나요? 누구나 인터넷 쇼핑몰을 편리하고 저렴한 쇼핑 장소라 생각해 그곳에서 옷을 구입하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정말 맘에 드는 옷이라도 이 한 가지는 꼭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바로 옷의 ‘소재’입니다. 쇼핑몰에 올라와 있는 사진에서는 정말 예뻐 보였지만 막상 옷을 받아보면 질이 좋지 않아 보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대부분이 바로 소재 때문이죠. 눈으로 소재를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옷의 소재를 명시하고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면 실패하지 않을 거예요.

Q. 자신이 시도한 가장 파격적인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머리카락을 탈색한 시도가 가장 파격적이었다고 생각돼요. 한번 탈색을 하고 나서도 맘에 들지 않아서 일주일간 7~8번 탈색을 계속했던 것 같아요. 제가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약 석 달 정도 탈색 머리로 지냈죠. 머릿결은 상했지만, 만족해요.

Q. 패션 워너비가 있다면? 저는 깔끔하고 시크하면서 여성스러움까지 나타낼 줄 아는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또 이 브랜드의 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테파노 필라티(Stefano Pilati)가 제 워너비예요. 현재 학교에서는 기본적인 패턴 작업이나 일러스트 작업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도해 보진 않았지만,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나면 이브 생 로랑과 같은 느낌을 살려 옷을 제작해보고 싶어요. 또 국내에서는 김남주 씨를 좋아해요. 지난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느낌을 살린 모습을 보고 감동했어요.

Q. 요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저는 국내외 최고 브랜드들의 바이어(Buyer)가 되고 싶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패션 관련 쪽에 꿈을 키워왔고, 그에 대한 열정이 있었어요. 고등학교 때 많은 고민을 했었고,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의류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의류학 전공을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저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해 다음 학기에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갈 계획입니다. 이것 때문에 영어에 더 관심을 갖고 있어요. 또 미국에 가면 패션과 관련한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등 패션과 관련한 노력을 계속하려고 해요.

<For Tomorrow’s Leaders 캠퍼스헤럴드(http://www.camhe.co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