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SK브로드밴드…
실적 하향 우려로 약세
반전 기대종목 투자해볼만
최근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개선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르는 종목만 올랐을 뿐, 하락한 종목들은 여전히 올 초 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다.
27일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50위에 들어가는 종목 중 올 초 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종목은 모두 14개에 달한다.
대표적인 종목이 바로 발광다이오드(LED) 종목인 서울반도체다. 올 초 4만900원이던 주가는 지난 26일 종가 3만50원으로 -26.53%나 추락했다.
LED 업황이 안 좋아지면서 실적이 추락할 것이라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반도체는 올해 전체 예상 실적을 당초 예상치보다 크게 낮췄다.
SK브로드밴드 역시 올 초 대비 수익률이 -22.55%를 기록한 종목이다. 연기금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매와 함께 실적 악화 우려 또한 겹치면서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들의 끊임없는 매도세에 시달리고 있는 메가스터디 역시 올 초 대비 -19.4%라는 저조한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상장 후 바로 시총 상위주에 랭크됐던 골프존은 2분기 실적이 좋지 않게 나올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에 공모가 대비 -13.41% 하락했다.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실리콘웍스도 올 초 대비 -30.74%나 추락한 종목이다. 실리콘웍스는 LCD TV 등의 수요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일모직에 합병된 에이스디지텍 역시 제일모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주가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초 대비 -19.11%나 하락했다.
이 외에도 성광벤드, 원익IPS, 태광, 주성엔지니어링, 크루셜텍, 티케이케미칼, 인텍플렉스 등이 올 초 대비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확인해 봐야겠지만 올 초 대비 주가상승률이 높지 않으면서 2분기 강한 반전을 노리는 종목 위주로 투자할 경우 기대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초 대비 다음, 젬백스, 아가방컴퍼니, 파라다이스 등은 급격한 주가 상승을 경험한 바 있다.
허연회 기자/ 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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