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고속열차 사고 처리가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철도부는 24일 구조활동 종결을 선언한 후인 오후 5시40분(현지시각)에 고가다리 아래로 추락한 고속열차 객차잔해에서 2.5세의 여자 아기를 발견했다. 이에대해 중국 신문들은 이에대해 직접적인 비판을 하지 않았지만 구조활동종결 선언 후 생환자가 나왔다며 톱뉴스로 보도했다. 또 왕융핑(王勇平) 철도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어떻게 어린 여자아이가 살아있을 수 있느냐”고 따지는 기자들에게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생명의 기적”이라고 얼버무렸다.
이와함께 중국 철도부는 고속열차의 잔해들을 사고현장 주변에 파묻다가 주민들의 제보로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처음에는 사실을 부인했다가 나중에 긴급 사고처리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인정했다.
이와함께 고속열차 사고 후 전날 오후 3시께 사고처리를 마무리하고 정상 운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열차 재개통 시간을 오후 6시, 오후 7시 등으로 계속 연기했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개통시간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왕 대변인은 사고처리의 어려움과 복잡성, 기상악화 등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은 여전히 중국 고속철에 대해 믿음이 있고 특수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지만 중국 고속철 기술이 선진적이고 합격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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