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제조장비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ㆍ036930)이 태양광 사업에 대해 3분기는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실적설명회(IR)를 열고 “모로코 정부와 태양광 사업 합작사 설립은 3분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MEMC와 추진중인 태양전지 생산 합작사 역시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임영진 수석부사장은 “합작사 설립을 위해 투자를 미리 하다 보니 2분기 영업이익이 낮게 나온 측면도 있다”며 “또 기대했던 수주가 2~3개월 지연됐는데 3분기부터는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2분기 매출 1080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2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5%나 하락했다.
임영진 수석부사장은 “MEMC와 설립할 태양전지 합작사는 효율 20% 이상의 고효율 생산 라인”이라며 “중국 태양광 기업 JA솔라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수석부사장은 또 “주성은 결정질 뿐 아니라 박막 분야 기술도 갖고 있고, 태양광 모듈까지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태양광 모듈을 최저가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실적이 쇼크수준으로 나오자 증권사들이 잇따라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 우려해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 종가 대비 900원(5.75%) 내린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하반기에 예상보다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장비 사업이 어려움을 겪을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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