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집중폭우로 기울어진 양화대교의 가설교량 기둥 2개를 전면 재시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5일과 6일 양화대교 가설교량 기둥 상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수중부의 경우 유속이 빠르고 탁도가 높아 기둥의 바닥 상태 조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기울어진 기둥을 보정하기보다는 전면 재시공하는 방법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하루 14만4000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양화대교의 안전과 완벽한 시공을 위해 기둥 2개를 모두 뽑아내고 전면 재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면 재시공하는 기둥은 또다시 비슷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둥 전면에 부유물 분산시설을 함께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가설교량 나머지 전 구간도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부터 점검을 받을 계획이다.
재시공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당초 8월 중 예정됐던 가설교량 통행은 9월로 연기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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