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ㆍ세르비아)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로저스컵(총상금 243만달러) 단식 결승에서 마디 피시(8위ㆍ미국)와 2시간23분의 접전 끝에 2-1(6-2 3-6 6-4)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한 시즌 마스터스 대회에서 5번 우승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4대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투어 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가 큰 9개 대회를 마스터스 대회라고 한다.

올해 열린 6차례 마스터스 대회 가운데 5개를 제패한 조코비치는 지난달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세계 1위에 오른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곧바로 정상에 올랐다.

10개 대회에 출전해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9개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4강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에게 진 것이 올해 유일한 패배다. 또 하드 코트 경기에서 29전 전승을 거두는 등 시즌 성적 53승1패의 승률로 진정한 테니스 황제의 저력을 과시했다.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테니스선수(세르비아)/진정한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 한 시즌 마스터대회 5번 우승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테니스선수(세르비아)/진정한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 한 시즌 마스터대회 5번 우승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05만달러)단식 결승에서는 윌리엄스가 사만다 스토서(11위·호주)를 2-0(6-4 6-2)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