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소금’, ‘제초 소금’ 파동 등으로 이른바 명품소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산호섬 천일염’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마스 산호섬 천일염’(www.xmassalt.co.kr)은 일반 천일염과는 달리 산호판 위에서 생산된 천일염으로, 나트륨 함량은 적은 대신 다양하고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의 산호섬인 크리스마스섬에서 쌓이고 쌓여 생긴 산호판 염전에서 수확한 이 천일염은 산호빛깔에 영양성분 또한 우수하다. 칼슘의 경우 여타 명품 천일염의 두배 가까운 함량을 자랑한다.
인공의 과정이 전혀 없이 적도의 강렬한 태양과 달빛, 바람 만으로 2~3개월에 한번씩만 수확할 수 있어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다. 지난 10년 동안은 일본에만 전량 수출되다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에 수출되기 시작했다. 대량생산을 위해 인공적인 과정을 거치는 다른 천일염보다 한결 자연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짠맛이 덜한 첫맛과 단맛이 남는 끝맛으로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월등한 영양성분과 100% 무공해 식품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것이 수입판매사인 디엔티파트너스 송명원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국제소금박람회에서 이 천일염을 맛본 소비자들과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호평을 했다. 일본 식품분석연구소의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 일본내 건강염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이 천일염은 실제 ‘생체조정의 추천’ 등 다양한 저서에서 인체에 가장 이상적인 천일염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아쉬운 것은 이 천일염을 50년 뒤면 맛볼 수 없을 지 모른다는 점이다. 실제로 2009년 인천에서 열린 ‘세계도시물포럼’에서 키리바시공화국 아노테 통 대통령은 “지구온난화로 크리스마스섬 등의 섬들이 50년 후면 수몰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책을 호소하기도 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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