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원를 가짜로 차린뒤 미국의 예일대와 협약을 한 영어캠프를 열었다고 학부모들을 속여 수천만원을을 가로챈 유학알선 업체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서초동에 유학알선업체를 차린후 미국수능시험(SAT)를 대비한 영어캠프를 개설했다고 학부모를 속인후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캐나다 교포 A(38)씨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이 유학원을 도와준 인터넷 홍보대행사도 조회수 조작등의 혐의로 현재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11월부터 오피스텔내에 유학원을 차려 놓고 인터넷에 “아이비리그 익스플로어”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학부모를 유인했다. A씨는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예일대학 캠퍼스에서 교수진이 강의하는 SAT 영어캠프를 참여하게 되면 같은 대학교수로부터 추천장을 받을 수 있다”거나 “ SAT전문강사들이 직접 한국으로 와서 수도권 유명대학에서 1주일간 SAT 집중강의를 한다”는 등으로 학부모를 속여 한국과 미국 현지의 학부모 4명으로부터 총 6000여만원을 챙겼다.
A씨는 학생들을 유인하기 위해 인터넷 홍보대행사와 짜고 유명 포털 사이트에 링크를 걸어놓고 실시간 검색어 조회수까지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인터넷 매체를 통해 “‘아이비리그’ 진학전문 예일 익스플로어의 ‘영어캠프’에 지원자 몰리는 까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수도권 유명대학과 계약을 한 사실 조차도 없었으며 종업원을 고용한후 한달 마다 해고하는 등 지능적으로 사기행각을 벌려왔다.
<박병국기자 @goooogy> coo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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