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내 분야별 김정은 세습과정 영향은
빌딩이 솟아오르고, 부두에 선박이 줄을 서 있다. 번쩍이는 철도역도 새로 들어섰다. 북한이 지난달 22일부터 개최한 제 1차 라선국제상품전시회의 프레젠테이션 장면이다. 공식 후계자로 등장한 김정은과 함께 북한의 개방은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이후 5ㆍ24조치로 남 측과 경제교류가 끊긴 북한은 오랜 동맹국인 중국과의 교역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 1월~7월 양국간 총 교역액은 30억9759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7.9% 상승했다. 지난해 대중 수입과 수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양국 간 교역액은 올해도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도 가스관과 철도연결 사업, 대규모 경제지원과 식량원조 등에 대한 문제를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 또 개성과 금강산, 신의주, 나진ㆍ선봉을 중심으로 미국ㆍ유럽 등지의 국가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개혁 없는 개방’이 다른 지역과 분야로도 확대될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최근 북한의 개방이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됐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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