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런칭행사서 직접 PT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이 오는 19일 개최되는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 런칭행사에서 직접 제품 소개에 나선다.

13일 유니온스틸 등에 따르면, 장 사장은 ‘럭스틸’ 런칭행사에서 약 10분간 진행되는 제품 소개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나서서 진행할 예정이다. 보수적인 철강업계에서 그것도 대주주 일가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브랜드 소개를 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장 사장은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동생으로, 지난해 12월 유니온스틸 사장으로 승진했다.

런칭쇼 기획도 장 사장의 아이디어라는 게 유니온스틸 측 설명이다. 럭스틸 출시로 사업 영역을 B2B(기업간 거래)에서 B2C(일반 소비자 시장)로 확대하는 만큼 대외적으로 런칭쇼를 하는 것이 브랜드를 알리는데 효과적이라는 생각에서다. 이에 런칭쇼에 언론 뿐아니라 럭스틸의 실질 구매층인 건축가, 공예 예술가, 디자이너 등을 대거 초대해 신제품 시현을 하기로 한 것이다.

장 사장의 이같은 ‘튀는 경영’은 사실 런칭쇼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장 사장은 취임한 후 11개월 동안 여느 철강사 CEO와 다른 면모를 보이며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일들을 해왔다.

이중 대표적인 행보가 바로 ‘현장의 깜짝 방문’이다. 동국제강에 재직 시절 포항 제강소에 수년간 근무했던 장 사장은 누구보다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잘 아는 인물이다. 이에 유니온스틸 사장이 된 후에도 부산 및 기흥공장을 자주 방문한다. 하지만 사장이 움직일 때마다 손님 맞이에 분주할 직원들을 배려해 사전 통보없이 현장을 방문,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