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컴(065270)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올 하반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데 이어 내년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 박양주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플렉스컴은 FPCB 제조업체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적개선세가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플렉스컴의 주고객사는 삼성전자로 전체 매출비중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3분기부터 수출향 갤럭시S2에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또 플렉스컴이 2012년에도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이유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시장 성장에 따른 FPCB 수요증가와 최근 설비투자를 완료한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신규 FPCB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2010년에 설립된 플렉스컴의 베트남 공장은 국내 FPCB 업체중 유일하게 삼성전자와 함께 동반 진출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아웃소싱 전략에 따라 2012년 큰 폭의 외형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IT 제조업체들은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생산거점으로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어 선행투자를 완료한 플렉스컴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플렉스컴의 2012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30.7% 증가한 2301억원, 영업이익은 91.5% 증가한 2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큰 이유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개념의 FPCB가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돼 2012년에 본격적으로 매출 및 수익성에 기여 할 것으로 판단하기때문이다. 2012년 실적기준 PER은 4.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