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증권사의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내년 성장 모멘텀을 감안하면, 악재가 일시에 반영돼 주가가 싸 진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다.
신영증권은 7일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중국인 지참금(Drop)은 꾸준히 늘고 있고 4분기 들어 경쟁사 대비 실적 역시 양호한 추세다. 인천국제업무단지의 리조트 개발사업도 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개선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실적 악화를 이유로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악화의 주범은 수익인식률(Hold)이 전년동기 13.6%에서 12.1% 하락한 점과 노무비(31억원)와 법인세추납액(52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신영증권은 분석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에서 상승여력은 54.5%다.
미래에셋증권은 “2012년 관계사와의 통합으로 국내 최대 외국인 카지노 업체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며, 서울 워커힐 카지노의 확장에 따른 추가 성장 가능성도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상반기 증설이 진행되면 하반기부터 실적이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6개월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하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 영업이익은 262.6% 증가할 것이다. 지난달 드랍액이 월별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홀드율이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영업이익은 81.8% 감소했다. 순손익은 지난해 동기 173억원에서 124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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