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표준 플레이트 전문 업체인 신진에스엠이 일본 시장 공략으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홍기 신진에스엠 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표준 플레이트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표준 플레이트 2차 가공, 플레이트 원천기술 응용사업 등 사업 다각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준 플레이트는 각종 공작기계, 정밀기계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금속 가공물이다.
일례로 반도체 장비를 생산할 때 사각, 원형, 꺾쇠형 등의 금속물이 필요한데, 이를 표준화 시켜 장비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게 된다. 신진에스엠은 각종 정밀 가공 설비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표준 플레이트를 가공한다. 이렇게 가공된 표준 플레이트는 전국 유통망을 통해 국내 기계 제조 업체에 공급된다.
신진에스엠의 표준 플레이트 종류는 약 4200가지에 달한다. 눈에 드러나지 않지만 각종 기계류 제작에 있어 신진에스엠의 표준 플레이트가 빠질 수 없는 이유다. 이런 이유로 신진에스엠은 지난 2010년 378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73억원을 올린 바 있다. 올 해 반기까지는 231억원 매출액에 5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신진에스엠은 지난 2009년 표준 플레이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시장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신진에스엠은 현재 전체 매출액 중 5%에 불과한 수출 비중을 내년에는 12%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일본 시장은 국내보다 제품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꾸준한 투자를 통해 일본 법인은 지난 8월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했으며 월 평균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진에스엠의 공모희망가액은 주당 1만 2500원~1만 5000원이며 주관사는 한화증권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17, 18일 받는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 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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