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수영 영웅’ 이언 소프(29)가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5년 만에 컴백한 소프는 지난 12∼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7차 대회에 참가하고 나서 현재 일본에 체류중이다.

이안 소프 (Ian Thorpe
이안 소프 (Ian Thorpe

홍보대행사 미디컴은 14일 “소프가 한국-호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2박3일 일정으로 15일 오전 방한한다”고 밝혔다.

소프는 입국 당일인 15일 오후 연세대에서 자선수영교실을 진행한 뒤, 16일 오전 10시 종로구 종로1가 교보빌딩 18층 오스트레일리아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한다.

그는 이자리에서 5년만에 현역 선수로 복귀한 소감,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프는 1997년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호주 수영국가대표가 된 뒤 2000년 시드니 대회 3관왕, 2004년 아테네 대회 2관왕 등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를 따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세계 수영계에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었다.

또 세계신기록을 세운 것만도 13차례나 되는 자유형 중장거리의 최강자였다.

하지만 그는 24세였던 2006년 돌연 은퇴를 선언해 수영 팬들을 아쉽게 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