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15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주민이동 및 차량통행을 통제하는 등 대규모 민방공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운행 중인 차량의 갓길 정차와 주민들이 대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5분 내로 하는 ‘5분 목표제’를 실시한다. 훈련은 공습경보(14:00), 경계경보(14:15), 경보해제(14:20)순으로 실시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본격적인 공습대비 훈련에 돌입하며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하고, 주민들은 지하대피소나 지형지물을 이용해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해야 한다.
특히이번 훈련은 11월이 연평도 무력도발 1주년이 되는 달인 만큼 대규모 정전대비 훈련과 문화재 화생방 복합재난대비 시범훈련을 병행 실시키로 했다. 또 그간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직장민방위대 훈련을 9대 대기업 직장민방위대가 적극 참여해 사상 처음으로 중점 훈련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대응력 강화를 위해 초ㆍ중ㆍ고 800만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훈련도 실시된다.
대규모 정전대비 훈련은 오후 1시 전력수요 폭증으로 인한 공급력 부족상황 발생에 따른 위기상황을 가정해 오후 2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정전위험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간주, 전원 일체차단ㆍ비상발전기 가동점검, 일부지역 정전발생에 따른 CBS상황전파 모의훈련과 TV, 라디오 방송홍보를 동시에 실시한다. 지식경제부, 한전 및 전력거래소 등 관련기관들은 전력부족에 따른 대비태세 점검 등 도상 훈련을 실시한다.
화생방 복합재난 대응 훈련은 적의 화학공격에 따른 문화재 오염 및 소실을 가정해 서울 경복궁 일원을 비롯한 각 시도별 주요문화재 지역 전국 17개소에서 군ㆍ경ㆍ소방서와 협조해 실시하게 되며, 문화유산에 대한 소산훈련(Blue shield)과 관광객 대피 등도 이뤄진다.
소방방재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공습경보(14:00)가 발령되면 방송 및 라디오를 청취하며 지하대피소나 지형지물을 이용해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하고, 가정 공장 사무실 등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 대비를 위해 난방기, 조명 등 불요불급한 전기는 모두 차단하며, 승강기 탑승 금지, 비상발전기 점검 등 정전사태에 대비하면 된다. 경계경보(14:15)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사태수습에 참여하고, 지속적인 절전상태를 유지하면 되고, 경보해제(14:20) 발령 후에는 정상활동으로 복귀해 평상시 불필요한 전기 사용 자제 등 절전의 생활화를 통해 예상치 못한 정전사태 등에 대비하면 된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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