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영상 구현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넥스트리밍이 다음달 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공모가 자체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아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
넥스트리밍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8%를 점유하고 있는 안드로이드OS폰 동영상 플레이어 부문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5억원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40% 수준으로 높다. 로열티 및 라이선스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임일택 넥스트리밍 대표는 회사 실적과 관련해 “올해 연간 매출액은 135억원, 내년에는 16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률 29%를 적용하면 올해 연간 순이익은 39억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근거로 넥스트리밍의 희망 공모가 밴드 5000~6000원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구해보면 하단은 8.5배, 상단은 10.2배다.
넥스트리밍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희망 공모가를 유비벨록스, 모바일리더, MDS테크 등 비슷한 유형 3개사의 2010년과 2011년 반기 평균 PER의 산술평균으로 구했다고 설명했다. 3사의 올해 평균 PER는 9.0배로, 할인율 4~20%를 감안하면 공모가 하단이 적정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매출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유비벨록스의 PER가 13.6배로 평균 밸류에이션 수준을 끌어올린 점을 감안하면 매출 100억원대의 다른 회사와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자칫 공모가 하단도 단기적 관점에선 크게 매력적이지 못할 수 있는 셈이다. 넥스트리밍은 이달 16~17일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2~23일 청약을 거쳐 12월 2일 상장 예정이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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