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17일 “한나라당은 사랑이 부족하고, 문제의식 조차 없는 웰빙당”이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나라당 인천시당 주최로 열린 ‘한국이 나아갈 길’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한나라당은)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창피하다는 사람도 없어 한심한 당으로 보인다”고 비판하고 “다시 말해 문제의식이 없는 ‘웰빙당’인데 이제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돌풍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정 위원장은 “‘시골의사’ 박경철씨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청춘콘서트란 형식으로 지방을 돌며 한 말은 ‘여러분 어렵죠. 서울에 스카이(SKY) 대학 사람들도 어렵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라는 내용이었다”며 “배고픔도 해결하지 못하고 희망을 못 보여줬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위로는 해줬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빈부간 양극화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한나라당이 먼저 이들의 등을 두들겨주고 희망을 주려 노력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고치지 않으면 내년선거는 해볼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의 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츠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고자 하는 것은 선하기 때문이 아니라 돈을 벌 수 있게 해준 사회 제도가 안정돼야 계속 돈을 벌 수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라며 “국내 대기업도 곰곰이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m.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