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이 아이티에 대규모 섬유산업단지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세아상역은 아이티 북부 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Haiti Northern Industrial Park Project)의 일환으로 아이티 북부도시 캡헤이션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장 착공을 통해 아이티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을 비롯,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미셸 마르텔리 아이티 대통령, 루이스 모레노 미주 개발은행(IDB) 총재 등 5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2016년까지 총 288개 라인으로 증설될 예정이며 2012년 3월말 1차로 24개 니트 의류생산라인을 갖춘 1공장이 완공될 예정으로 6월 이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아이티는 미국과의 접근성도 높을 뿐 아니라 미국과 아이티간 무역특혜 협정(‘HOPE 법안’)으로 세아상역이 보유한 미국 주요 바이어들에게 비관세 진입을 허용해 세아상역이 이에 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세아상역 대표는 “이번 아이티 섬유단지 조성을 통해 주요 거래처들이 위치한 미국과 가까운 거리에 새로운 생산기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며, 무관세 혜택을 통한 수출단가의 인하 효과로 궁극적으로 바이어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향후 매출 상승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투자규모가 3억달러에 이르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티 북부에 246㏊의 대규모 섬유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세아상역㈜, 미 국무부, 미주개발은행(IDB), 아이티정부, EU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아이티에 총 5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세아상역은 아이티 현지에 교육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시범학교 설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9월에 설립하게 되는 시범학교는 공단 인근 주민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근 학교시설을 공유해 아이티 교육개발의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m.com
[자료제공=세아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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