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 등 야6당이 “이명박 대통령은 FTA 서명을 중단하라”며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야6당은 29일 ‘이명박 대통령 서명중단 촉구성명서’를 발표,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안에 서명한다면, 이는 ‘1%의 함박웃음’에 서명하는 것이며 동시에 ‘99%의 피눈물’에 서명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남은 임기동안 ‘1% 대통령’으로 99%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 정권의 붕괴를 자초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6당은 한미FTA는 내용과 형식 모두 인정할 수 없는 불평등 협정이라며, 한나라당의 날치기 처리를 강도높여 비판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은 우리의 헌법을 유린하게 될 한미FTA를, 헌법을 유린하며 날치기 처리한 반(反)헌법 정당”이라고 비판하며, 협상의 책임을 맡은 김종훈 통상본부장에 대해 “미국의 법개정에 대한 기본적 확인조차 방기한 직무유기 범죄자”라고 강조했다.
한미 FTA를 반드시 폐기시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야당들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서명한다 해도 모든 것은 6개월 뒤 총선 이후 바뀐 국회에 의해 정지될 것”이며 “1년 뒤 정권교체 후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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