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 임신 성공에
금마장 남우주연상까지
[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화권 톱스타 류더화(劉德華ㆍ50)가 안팎으로 경사가 겹쳤다. 첫아이의 임신에 성공한 데 이어 금마장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28일 새벽 류더화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텅워(疼我)’를 통해 처음으로 아내 주리첸(45)의 임신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5일 홍콩매체들은 주리첸이 임신 3개월째라는 소식을 보도했지만 그동안 류더화는 일언반구도 없이 시종 입을 다물어왔다.
류더화는 홈페이지에서 “하나님께서 좋은 선물을 주셨다. 가족,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많이 축하해 달라”며 첫아이를 보게 된 감격을 팬들과 나눴다.
임신 소식에 주변의 친구들과 지인들도 일제히 축하인사를 보냈다. 홍콩 가수 룽주얼은 “내가 생각하0기에 그는 멋진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 아기는 아빠를 닮아 약간 매부리코일 것”이라고 말했다.
친구인 배우 먀오차오웨이(苗僑偉)는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일이 이뤄지고 있는 류더화는 정말로 완전무결하다”고 부러워했다.
류더화는 주리첸과 17년간의 연애를 거쳐 지난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인공수정을 시도하는 등 갖은 애를 다 썼다.
경사는 이것에만 그친 것이 아니다. 류더화는 지난 26일 ‘제48회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영화 ‘타오제(桃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4년 ‘무간도3-종극무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지 7년만이다. 주인과 머슴 사이의 각별한 정을 그린 ‘타오제’는 이번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외에도 여우주연상(예더셴), 감독상(쉬안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1981년 20살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류더화는 1990년대 중반 ‘4대 천왕’의 수장으로서 절정기를 구가했다. 50줄에 접어든 지금도 중화권을 대표하는 배우로 ‘영제(影帝·영화황제)’로 불리며 식지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 py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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