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가 1일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진 한나라당 의원과 한판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대표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종로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치열한 싸움의 한복판이 될 종로에서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3년 전 쯤 서울 출마를 결심했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내년 총선의 승리는 절대적이며 특히 수도권의 승리는 너무나 중요하다. 수도권에서 전개될 치열한 싸움을 그냥 바라볼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이유를 피력했다.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서울 종로구는 박 의원이 3선 동안 수성에 성공한 지역구다. 지난 2002년 선거와 2004년 총선에서 각각 유인태ㆍ김홍신 후보를 누른데 이어 2008년 총선에서도 손학규 대표를 제쳤다.
4선인 정 전 대표는 현재 전북 진안ㆍ무주ㆍ장수ㆍ임실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곧 무주에 갈 예정이다. 군민들께 큰절로 인사드려야겠다”며 지역구를 떠나는 아쉬움을 달랬다.
정 전 대표는 오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분수 경제’와 ‘정치에너지 2.0’의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양대근 기자 @bigroo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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