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지난 7월 전대에서 22만의 당원동지가 저를 압도적으로 뽑아준 그 뜻에 보답키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불철주야 국정을 살피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이어 돌발적인 서울시장 보선, 한미FTA 비준안 처리 후 디도스 사건 등 당을 혼돈으로 몰고 가는 악재가 잇달아 터졌다. 이 모든 게 제 부덕의 소치다.
그동안 대한민국 서민대표로서 저는 서민의 애환을 살피고 반값아파트 정책 등 대한민국을 바꾸는 획기적 개혁정책도 내놨다. 한나라당에서 유일하게 혁신에 성공한 현재 당헌을 만들면서 개혁과 쇄신에 앞장서왔다.
그런 저를 최근 일부에서 쇄신의 대상으로 지목하는 걸 보고 저는 참으로 마음이 아팠다. 집권여당 대표로서 혼란을 막고자 당을 재창당 수준으로 쇄신하고 내부정리한 후 사퇴하고자 했다.
그런데 이것마저 매도되는 걸 보고 저는 더 이상 이 자리에 있는 게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더 이상 당내 계파투쟁과 권력투쟁은 없어야 한다. 모두 힘을 합쳐야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여러분의 뜻을 끝까지 받들지 못하고 한나라당 대표직을 사퇴하는 걸 너그럽게 용서해 달라. 평당원으로 돌아가 대한민국과 한나라당 발전에 기여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
그동안 감사했다.
양춘병기자/yang@heraldm.com
![“세무서 이긴 아들의 효심” 어머니 모신 40년 덕분에 상속세 2억 지켰다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29.9095c7d0d0cc41f1b579f587e921ac19_T1.png?type=h&h=240)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