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실망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6.45포인트(0.55%) 떨어진 11,954.94에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는 10.74포인트(0.87%) 내린 1,225.7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2.99포인트(1.26%) 하락한 2,579.27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Fed가 정례회의뒤 성명을 통해 “최근 전세계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미국 내 경기는 점진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별다른 경기부양 신호를 보내지 않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게다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향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자본확충 상한선을 늘리는 데 반대한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앞서 열린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5% 내린 3,078.72로, 독일 DAX 30 지수도 0.19% 하락한 5,774.27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FTSE 100 지수는 1.15% 상승한 5,490.15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시장 역시 메르켈 총리의 EFSF 자본확충 상한선 증액에 반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이 주가에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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