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다음달 15일 야권통합정당의 새 대표를 뽑기로 잠정 합의했다.

양당은 14일 밤까지 진행된 통합 실무협상에서 이날 전당대회를 열어 야권통합정당의 6명의 선출직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은 현재 가시적인 당권 주자만 20명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해 예비경선을 치른 뒤 본경선을 실시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예비경선은 1인 3표제를 원칙으로 하고 오는 26일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9명의 본경선 진출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알려졌다.

중앙위원 구성비율은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6 대 4 정도로 배정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민주당의 광역ㆍ기초단체장 등 당연직 중앙위원을 시민통합당이 인정해주기로 한 결과라는 후문이다.

양당은 통합 실무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이르면 16일 협상을 타결한 뒤 통합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양당 합당을 공식 결의하고 임시지도부를 꾸릴 것으로 전해졌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