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특별한 부양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해외증시가 급락했다. 증산소식에 힘입어 유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1.46포인트(1.10%) 떨어진 11,823.48에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도 13.91포인트(1.13%) 내려간 1,211.8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9.96포인트(1.55%) 하락한 2,539.3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Fed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설이 나온게 악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가 의회연설에서 “유럽의 재정위기는 빠른 속도로 치 유되기 어렵다”고 언급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ㅓ.

이에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급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56% 내린 5,684.19, 프랑스 CAC 40 지수는 2.98% 하락한 2,986.84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2.03% 내린 5,378.48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소식으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5.56달러(5.6%) 떨어진 배럴당 94.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4.82달러(4.4%) 하락한 104.68달러에서 움직였다.

OPEC 회원국들은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 실질 생산량을 반영해 하루 생산량 한도를 3000만 배럴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jlj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