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물론 미국도 사전에 이를 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북한은 이날 정오 특별방송을 예고했다. 그러나 정부 부처는 북핵 6자 회담과 관련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최근 현장 지도를 했고 북한 내 특이 동향도 없었다”면서 “김 위원장의 사망 여부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관진 장관은 중대 발표가 나올 당시 국회 여야 원내대표 면담차 여의도 국회에 가 있었고, 정승조 합참의장은 이날 전방 순시중이었다.
미국도 마찬가지. 미국 언론도 북한의 발표가 난 후에야 속보를 내보내는 등 야단법석을 떨었다. 한 외교 안보 소식통은 "이같은 점을 감안 할 때 미국 역시 김정일 위원장 사망을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도 상황이 다를 바 없다.
조총련 역시 북한의 사망보도 후에 장례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여러차례 사망 설에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김정일. 결국 그의 마지막은 어느 누구도 사전에 알지 못한 셈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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