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강원도는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격리 및 치료 등을 위해 국가격리병원 및 지역거점병원에 음압격리 시설 5실/5병상을 확충키로 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시 도내에서 6명의 확진환자와 457명의 격리자가 발생하였으나 격리 치료시설 부족으로 초기 대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현재 확보된 국가지정격리병상(강릉의료원, 3실/5병상)으로는 메르스와 같은 신종감염병 확산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금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신규 지정된 강원대학교병원에 3실/3병상(7억5000만원)과 지역거점병원인 속초의료원에 2실/2병상(6억원)의 음압격리병상을 설치한다. 이에는 국비 9억 5000만원, 도비 2억원, 자부담 2억원 등 총 13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의료인력, 장비 등 인프라가 충분한 강원대학교병원에 음압격리병상 설치로 감염병 환자 발생시 신속한 격리 치료가 가능해지고, 속초의료원에 추가 설치로 다발적 환자 발생시 즉각적인 음압격리시설 활용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