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현장실습 중이던 고교생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 정부가 점검반을 구성하고 실태 파악에 나선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2일 낮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기술인력 양성은 현장실습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지만 ‘현장실습=저임금 착취’라는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23일 고용노동부 관계자와 함께 고교생 현장실습이 이뤄지는 서울 구로 또는 경기 광명 지역의 제조업체를 방문해 실습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정기적인 현장실습 모니터링을 위한 점검반을 운영하고 실태 파악을 통해 ‘현장실습 표준협약서’ 개정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과부는 학생들이 현장실습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장 적응, 산업안전 등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단위의 지도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괜찮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과 학교가 산학협약 등을 통해 장기적·안정적인 직업교육을 할 수 있는 지원 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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