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납부하는 세금 및 과태료 등을 모두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라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
서울시는 전화로 세금 및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ARS 세금 자동납부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이 시스템을 특정 신용카드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국내 14개 모든 신용카드가 이용할 수 있게 됐고, 기존 불가능했던 계좌이체와 과오납금 조회 등도 가능해졌다.
이로써 앞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자동차세, 재산세, 상수도요금, 과태료 등 세금과 각종 요금을 전화(1599-3900) 한 통으로 납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오납급 조회와 환불신청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시스템을 지난 9월 구축하고 10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8일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 기간 2185명의 시민이 접속해 전자납부번호를 통한 세금 납부가 635건 2억5000만원, 주민등록번호 조회납부가 159건 62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이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도 언제 어디서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며 “시범 운영 기간 정기분 세목을 부과하지 않았고 ARS 전화번호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상황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는 ARS 전용전화(1599-3900)와 상담전용 전화(3151-3900) 2개를 개설, 언제든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 6월부터 인터넷 납부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왔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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