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중앙은행과의 금융거래를 금지한 데 이어 유럽연합(EU)이 이란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에 잠정 합의했다. 전날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이 같은 소식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EU 외교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산 석유 금수조치를 추진하기로 한 27개 EU 회원국 간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10면

이번 합의는 이란산 석유 의존도가 높은 그리스와 스페인 등이 반대 입장을 철회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방법 등에 관한 이견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