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만화, Mr. 로빈 꼬시기, 괴물, 김씨표류기, 시티헌터, 꽃보다남자, 아테나:전쟁의 여신 등 이들 영화나 드라마의 공통점은 주요 배경으로 한강나온다는 점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날씨가 추워서 한강에 나가기가 머뭇거려진다면,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집에서 한강을 즐길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김하늘, 권상우 주연의 영화 ‘청춘만화’에서는 선유도한강공원이 등장한다. 둘도 없는 친구지만,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달래(김하늘)와 지환(권상우)이 티격태격하며 걷는 장면의 배경이 바로 그곳이다.

다니엘헤니, 엄정화가 출연하는 영화 ‘Mr. 로빈 꼬시기’에선 한강의 멋진 야경과 유람선이 나온다. 극중 다이엘헤니가 분한 로빈과 엄정화가 맡은 역할인 민준이 한강을 바라보던 곳은 동작대교 남단에 있는 ‘포토아일랜드’다.

한강이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 중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괴물’이다. 한강에 독극물이 흘러들면서 생긴 괴물과의 사투를 담은 이 영화에서 한강은 빼놓을 수 없는 중점요소다.

넓은 한강을 배경으로 촬영한 만큼 영화에는 공원뿐만 아니라 성산대교, 원효대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눈에 익은 교량도 많이 등장한다.

정재영과 정려원이 주연한 ‘김씨표류기’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인 ‘밤섬’이 주무대다. 김씨로 분한 정재영이 밤섬에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시티헌터’에서도 한강을 만날 수 있다. 주인공 윤성(이민호)과 나나(박민영)가 로맨틱한 커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촬영됐다. 여의도한강공원, 광진교8번가 등도 배경으로 등장한다.

‘꽃보다남자’에선,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가 나온다.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는 세빗둥둥섬이 범국가적 위기방지 기구인 NTS 본부로 나온다.

이밖에도 ‘여인의 향기’, ‘천일의 약속’, ‘아이리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 많은 드라마 속에서 한강은 주요장소로 등장한다.

시 관계자는 “한강의 주요 공원등이 영화나 드라마에 소개되면서 관광객을 비롯 연인들이 자주 찾는 필수 코스가 됐다”며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 한강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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