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시스 상승세가 놀랍다. 선물의 강세가 베이시스를 끌어올리면서 2포인트를 웃돌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차익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으로 시장에 프로그램 매물 부담도 잔뜩 늘었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 시장을 이끌면서 매도 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4거래일간 외국인은 차익거래 용도를 제외하고 약 2만5000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했는데, 이 기간 미결제약정이 1만8582계약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투기적 세력으로 추정된다. 이 물량은 언제든지 순매도로 전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외국인의 매수세는 3년 만기 장기대출을 통한 저금리 장기대출을 단기 상품에 투자하는 캐리트레이드 성격이 강해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주식을 매수하고 있기보다는 단기 차익거래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1월 옵션만기를 거치면서 차익매수에 대한 전망은 대부분 ‘여력없음’이었는데 이런 예상을 뒤집고 차익매수가 폭발하고 있다. 현재의 차익매수 상승은 외국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베이시스가 이어진다면 외국인의 차익매수는 80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3~4일 정도 지속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반면 글로벌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유동성 공급이 2월 말 예정된데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기업대출 확대가 상반기 집중되고, 외국인투자자가 국내뿐 아니라 신흥아시아 증시에서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는 분석이다.
외국인투자자는 1월 현재 신흥아시아 시장에서 78억4000만달러를 순매수해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원화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유동성 개선은 국내 증시에 추가적 유입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9년 2분기와 올해 1분기는 절대 주가매력, 글로벌 부양정책 강도, 위기진정 수준 등 다양한 면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현재 유동성 장세에 대한 눈높이를 좀더 높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yjsung@heraldcorp.com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