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격 사퇴를 선언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그림자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다.

이 대통령과 같은 경북 포항이 고향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과는 서울대 동기여서 과거에는 이 대통령을 ‘친구의 동생’으로 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당선에 절대적 기여를 한 ‘6인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1963년 동양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1993년까지 30여년 동아일보에 재직하면서 정치부 기자, 정치부장, 편집국 부국장을 역임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방통위원장으로 선임한 뒤 작년에 연임됐다.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종합편성채널 정책을 밀어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양아들’인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관의 비리 의혹과 ‘종편 돈봉투 사건’ 등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 왔고, 27일 전격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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