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6개월만에 2000선을 회복하면서 9일 시장의 관심은 2000선 안착 여부에 쏠릴 전망이다.
대외적으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대내적으로는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라는 이슈가 있어 방향성을 쉽게 예측하긴 힘든 상황이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에서 주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협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다우지수는 5.75포인트, 0.04% 오른 1만2883.9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91포인트, 0.22% 상승한 1349.96, 나스닥지수는 11.78 포인트, 0.41% 오른 2915.86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역시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은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2000선이 과도한 레벨은 아니다. 다만 2007년이든 2010년이든 2000선 돌파 이후 2개월 내에 등락수준을 보면 두 자리수의 조정을 보였다. 따라서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기술적인 조정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순환매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 펀더멘탈 모멘텀의 발생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에도 업종별 ‘키 맞추기식’ 순환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 하락 수혜주와 1분기 실적개선 기대 업종 등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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