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개관한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견본주택에는 상품에 대한 기대감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기록적인 한파에도 개관 첫날 모여든 3000여명의 관람객들은 상품을 꼼곰히 살피며 분양관계자들에 질문을 이어갔다.
관람객들은 입지나 브랜드, 평면 등 상품 자체에는 나무랄 데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 중구 흥인동에 들어서는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2, 6호선 신당역 11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2개 동의 주상복합아파트다. 지하 6층에서 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 295채, 오피스텔 332실과 상가시설로 구성된다. 청계천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남산 조망이 가능해 편리한 교통과 함께 쾌적한 생활을 보장한다. 커뮤니티 시설은 2개 건물을 26층 공중에서 잇는 ‘스카이 브릿지‘ 형태로 설계돼 하늘에서 여가를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두산 중공업의 아파트 중 최상위 브랜드인 만큼 최고의 시설로 설계됐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은 동대문 VIP상인들이다. 분양 관계자들이 ‘동대문 거상’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동대문 시장과 가까운 위치에 지하철 초역세권을 자랑하는 입지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 분양관계자는 “두 세 달 전부터 동대문 거상들과 일대일 접촉을 통해 상품을 알려왔다”며 “견본주택 개관 이후 직접 찾아와 상품을 살피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최근 인기인 30평형대(92㎡)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위브더제니스 분양관계자는 “92㎡의 경우 이미 계약이 거의 이뤄진 상태“라며 “20~21일 사이에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실수요자들의 요구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한 평면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전용면적 92~273㎡(37~108평형)로 구성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중대형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2세대로 분리 가능한 패밀리형 평면을 선보여 부모와 출가한 자녀가 함께 살거나,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생활 공간 외에 독립된 ‘작업 공간‘을 원하는 동대문 상인들의 요구도 반영한 설계다.
하지만 대형 평형대에 대한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은 상품 자체는 만족감을 보였지만, 대형 평형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자영 기자> @nointerest0/ nointeres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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