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북한이 올 들어 경제강국 건설을 독려하기 위해 대중동원 구호로 ‘조선속도’란 신조어를 사용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1절’(노동절)인 지난 1일 1면에 ‘전체 근로자들이여, 위대한 당의 영도 따라 조선속도를 창조하며 폭풍 쳐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에서 “지금 우리 당은 강성국가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대비약, 대혁신을 일으키며 새로운 주체 100년대를 대표하고 추동할 수 있는 조선속도를 창조해나갈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수개월 만에 ‘1월8일 수산사업소’를 건설한 것을 조선속도의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북한 매체에서 ‘조선속도’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올해 1월 23일이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중국 신화통신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마식령에서 조선속도 체험’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고 소개했다.
이후 지난달 10일 김정은의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재추대를 기념하는 평양시 경축대회에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의 입에 오르면서 급속도로 번져나갔다.
전문가들은 조선속도는 향후 북한의 경제 현장에서 주민들의 노력을 동원하는 핵심 구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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